[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 정보입니다. 추위는 한풀 꺾이고, 평년기온을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화요일인 내일도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남동해안에는 눈 또는 비가 조금 올 수 있겠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 땅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요. 보행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2월 14일 화요일 바다 정보 알아보겠습니다.
화요일은 음력 1월 18일로 일반적 물때식의 경우 목사리가 되겠습니다. 대조기로 조차가 크고 유속이 빨라 해양활동 시 조석 정보와 조류 정보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서해안 인천은 07시경 해수면 높이 826cm의 고조가 나타나겠고, 약 여섯 시간 뒤인 13시 15분에 저조가 되겠습니다. 화요일 나들이 떠나셔도 좋은 날씨인데요. 인근에 실미도로 향하시면 09시 30분부터 15시 31분까지 바다 갈라짐 체험을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
남해안 완도의 고조시각은 12시 17분, 저조 시각은 18시 51분으로 조차 300cm가량 벌어지겠습니다. 완도에서는 해풍을 맞으며 재배된 해변 딸기가 출하되고 있다고 하는데요.갯벌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이 풍부하고 겨울철 해변 딸기는 보다 과실이 크고 당도가 높다고 하네요.
동해안 독도의 저조는 11시 17분, 고조는 17시 19분이 되겠고요. 일 조차는 15cm 안팎이 되겠습니다. 오늘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쳤는데요. 내일도 방심하면 안 되겠고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추자도의 저조는 07시 16분 5cm, 고조는 13시 17분 280cm가 예상됨에 따라 조차 275cm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조류정보입니다.
인천 남항에서 남남서 방향의 낙조류는 09시 44분, 북북동 방향의 창조류는 15시 54분에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수해만의 조류는 09시경 북북서 방향으로 가장 빠른 흐름을 보이겠고, 이후 유속은 서서히 감소하다가 11시 53분을 기준으로 유속은 다시 증가하며 조류의 방향은 남동쪽을 향하겠습니다.
제주권 서귀포의 전류시각은 06시 56분과 14시 8분이 되겠습니다. 이 전류시각은 조류의 방향이 바뀌며 세기가 가장 약해지는 때로 스킨스쿠버를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내일도 안전하고 행복한 해양활동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 정보였습니다. [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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